창원시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7일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의 후원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실시한 ‘건강튼튼마을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처음으로 맞이한 이번 건강튼튼마을 걷기대회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120명의 마산회원구 지역주민이 모여 바르게 걷는법을 이해하는 시간과 가을 정취속에서 서로 어우러져 걷는 교류의 시간이 됐다.

고령친화적 환경조성에 필수적인 지역주민의 건강과 이웃 간 유대감을 조성하고자 20명의 참여자들이 건강전도사로서 힘쓰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중인 어르신은 “80여년을 지내오면서 내가 걷는방법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없었으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과 깨달은 것이 많다. 빠른 걸음 보다 바른걸음으로 걷겠다. 그리고 내 고향의 이웃들이 건강하게 변화하는 데 참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정응석 관장은 “고령친화마을만들기 사업은 노인만 편한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편한 마을을 만드는 일이다. 올 한해 고령친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활동해주신 건강튼튼마을 참여자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최원태기자

출처 : 경남도민신문(http://www.gndomin.com)